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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사회과학
 
 
탈/근대 아시아와 여성
 
저      자 : 윤혜린, 이동옥, 김미란, 김영옥, 이나영, 서지영, 신지영
출  판 사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페이지수 : 244
ISBN      : 978-89-7300-926-8 94330
출판연도 : 2011년 8월
 
판매가 : 15,000원
 
 
 

  이 책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이 기획한 <아시아여성총서>의 두 번째 책으로, 서구에 의해 타자화된 역사를 공유한 ‘아시아’라는 지리적 공간에서 탈/근대를 살아가는 아시아 여성들의 삶의 경험을 재해석해보는 연구서이다.
지구화가 확산됨과 동시에 지역의 차이와 특수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현 시점에서 아시아라는 공간과 아시아 여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아시아는 근대에 들어 식민, 개발, 여행, 전쟁 등을 통해 서구의 시선에서 타자화되는 경험을 해왔고, 그 가운데서 아시아 여성들은 종종 피해자의 위치에 처해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역사적 맥락하에서 주변화되었던 아시아 여성의 행위성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경험을 해석해봄으로써, 우리가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근대 주체의 행위성을 드러내고 성찰적인 논의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7편의 글로 구성된 이 책은 우선 토착성의 긍정적인 의미를 탐색해본다. <아시아 여성주의와 토착 공간>(윤혜린)에서는 가부장제와 성차별 등 여성 억압의 맥락에서 비판되어왔던 ‘토착성’을 지구적 상품경제의 대안,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체계로 재해석하고 있으며, <아시아 여성의 지역 문화와 초국적 생태 연대>(이동옥)에서는 태국의 코끼리 보살핌의 사례연구를 통해 지역 생태를 보존을 넘어서 여성 간의 초국적 연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 책은 또한 아시아의 기지촌을 둘러싼 여성의 역사, 행위성 등에 관한 논의도 전개한다. <사이공, 서울, 워싱턴의 젠터 퍼스펙티브>(김미란)에서는 베트남전쟁에서 아시아 여성의 성적 재현과 한국 군인의 남성성 구성을 분석해보고, <글로벌 시대의 장소와 예술 실천>(김영옥)에서는 한국이라는 국민국가 내에서 ‘외부’로 존재하는 ‘동두천’이라는 지역성에 기반한 두 개의 예술 작업을 분석한다. 또한 <성적, 인종적 타자와 공간>(이나영)에서는 기지촌과 양공주가 어떻게 구성되고 재현되는지를 분석함으로써 포스트/식민지적 한국의 맥락에서 여성의 몸을 매개하는 권력 관계의 효과에 대해 살펴본다.
  이 책은 마지막으로 가사 사용인과 유모와 같은 여성 노동자 또는 엘리트 신여성의 위치에서 근대적 공간에서의 이동과 성별화된 근대 경험을 분석한다. <식민지 도시 공간과 친밀성의 상품화>(서지영)에서는 1920-30년대에 등장한 ‘식모’나 ‘유모’를 근대의 노동에 결부된 친밀성의 관점에서 분석해보고, <근데 공간의 젠더 정치학과 나혜석의 풍경화>(신지영)에서는 부르주아적 화가로 평가되는 나혜석의 풍경화를 근대의 성별 분업, 공사 담론, 섹슈얼리티 등 여성주의적 개념을 통해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윤혜린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철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지구화 시대 여성주의 철학』, 『여성 리더십의 공간과 철학』, 『국경을 넘는 아시아 여성들』(공저), 『베란다 정원의 철학』, 『초등논술 리더의 철학』 등이 있다.

이동옥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여성학과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는 「여성환자의 안락사에 관한 연구」, 「한국의 노인성담론에 관한 여성주의적 고찰」, 「한국의 장애인 돌봄제도와 모성담론에 관한 연구」, 「여성의 노부모 보살핌 경험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김미란
연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현대 중국여성의 삶을 찾아서』가 있고,  논문으로는 「중국 1953년 혼인자유 캠페인의 안과 밖: 관철방식과 냉전하 문화적 재구성」, 「타이완의 ‘대륙상상’과 양안 결혼」 등이 있다.

김영옥
숙명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아헨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객원 연구위원으로 있으며, 서울대, 연대, 성공회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국경을 넘는 아시아 여성들』(공저),『여성주의 학교 ‘간다’』(공저),『지구화 시대의 현장 여성주의』(공저),『여성주의 리더십, 새로운 길 찾기』(공저) 등이 있다.

이나영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여성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조지메이슨대학교 여성학과 조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 중앙대 사회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는 「탈/식민성의 공간, 이태원과 한국의 대중음악」, 「일본군 '위안부'운동: 포스트/식민국가의 역사적 현재성」, 「급진주의 페미니즘과 섹슈얼리티」 등이 있다.

서지영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박사통합과정(한국문화사 전공)을 수료했다. 현재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여성의 몸: 시각, 쟁점, 역사』가 있고, 논문으로는 「산책, 응시, 젠더: 1920-30년대 여성 산책자의 존재방식」, 「소비하는 여성들: 1920-30년대 경성과 욕망의 경제학」 등이 있다.

신지영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는 『꽃과 풍경: 문화연구로 본 한국 현대 여성미술사』가 있고, 논문으로는 「박수근 회화에 나타난 여성들」, 「모더니즘 미술사와 한국 추상미술의 성별정치학」이 있다.
 

 

아시아 여성주의와 토착 공간 _ 윤혜린
1. 지역의 부활과 토착화  
2. 젠더 관점에서 토착성 탐색하기
3. 토착적 재지역화의 장소로서 아시아
4. 맺음말: 창발적 공간으로서 아시아 

아시아 여성의 지역 문화와 초국적 생태 연대: 태국의 사례  _ 이동옥 
1. 아시아의 여성과 생태 여행 
2. ENP의 방문: 참여 관찰과 인터뷰
3. 코끼리: 아시아에 대한 호기심과 지역 문화의 자원
4. 지구화와 지역성의 조우 
5. 생태 여행에서 여성 간의 차이와 연대
6. 맺음말

사이공·서울·워싱턴의 젠더 퍼스펙티브: 베트남전쟁 시기 미디어의 성적 재현과 한국 남성성 _ 김미란
1. 여행자의 ‘눈’: 아시아의 여성들
2. ‘달러’와 ‘여성’: 사이공, 서울, 그리고 워싱턴
3. 파월 국군과 ‘베트콩’ 
4. 맺음말  

글로벌 시대의 장소와 예술 실천: 동두천 작업을 중심으로 _ 김영옥 
1.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 
2. 지역정체성과 예술 실천: ‘동두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3 맺음말: 장소특정성에 기반을 둔 예술 실천과 ‘동두천 공동체’의 가능성  

성적·인종적 타자와 공간: 기지촌의 형성과 ‘양공주’ 만들기  _ 이나영  
1. 젠더화된 민족, 성애화된 몸, 이중의 번역: ‘양공주’ 
2. 한국전쟁: 위험한 ‘타자들’의 등장  
3. 경계에 대한 공포와 성적·인종적 타자의 형성 
4. ‘기지촌’ 만들기: 경관의 권력 탄생
5. 맺음말 

식민지 도시 공간과 친밀성의 상품화 _ 서지영
1. 근대 도시 노동과 친밀성의 거래 
2. 연애(결혼)의 물질성과 상품화: ‘여급’ 
3. 가사 노동의 상품화와 근대 가정의 틈새: ‘식모’ 
4. 자본과 모성의 경계: 유모
5. 맺음말: 식민지 자본주의, 친밀성과 여성의 몸 

근대 공간의 젠더 정치학과 나혜석의 풍경화 _ 신지영
1. 공사 담론과 인상주의 풍경화
2. 나혜석 풍경화와 공간의 젠더 이데올로기
3. 나혜석의 여성주의: 풍경화가로서, 여성 여행가로서 나혜석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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